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정당 후보별 5자 가상 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13일) 2월 2주차 대선 정당 후보별 5자 가상 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7.2%로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모든 연령(60대 이상 제외),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자유한국당)는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20.1%로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서며, 2주 연속 2위를 이어 갔다. 황 총리는 50대 이상, 대구·경북, 부산·경남, 충청에서 소폭 결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국민의당)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13.9%로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40대, 60대 이상, 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소폭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바른정당)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5.4%로 4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정의당)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0%로 5위를 이어 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6.9%,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