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김진. 사진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진=뉴스1
보수논객 김진. 사진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진=뉴스1

박근혜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박사모)이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주로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한 박사모 회원은 어제(13일) 홈페이지에 "김 전 논설위원이 대선에 출마한다. 지지해야 하는 것인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모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다른 박사모 회원들은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품격을 따지면서 퇴진하라고 외쳤는가" "보수 논객으로 남아 주시면 좋겠다" "실망스럽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며 대선 출마를 반대했던 이유가 있었는가" 등 주로 부정적 댓글을 올렸다.

한편 김 전 논설위원은 내일(15일) 오전 9시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진행한다. 이후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로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등 3명이 있으며, 김 전 위원은 4번째 대선 주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