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2017년 신입사원 93명을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프로다움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1월2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입사원 교육은 에너지, 석유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배터리·소재 등 회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고 실무능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강의 형식의 교육에서 탈피해 신입사원을 팀 단위로 구성한 뒤 토론, 발표, 과제수행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했다.

또 모든 과정에서 신입사원들이 직접 과제를 정하고 협업을 통해 수행토록 해 만족도와 완결성이 높아지도록 했다.

특히 산행, 극기훈련 등 실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이벤트성 활동은 과감히 생략했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지난 13일부터 대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대표적인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SKMG(SK Management Game)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지난 13일부터 대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대표적인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SKMG(SK Management Game)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교육과정은 ▲프로다운 마음가짐 ▲사업 마스터 ▲현업밀착 실무역량 강화 등 3개 모듈로 구성돼 팀 단위로 각 모듈별 과제를 정하고 과제를 수행한 뒤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담당자는 가이드 및 피드백 등 최소한의 영역만 담당하고 전 과정에서 신입사원 스스로 끊임없이 묻고 답하며 해답을 찾는 형태다.

신입사원인 배윤하 사원은 “처음에는 용어조차 낯설었는데 회사의 사업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열심히 체득해나가는 중”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현실이 차이가 난다는 점을 실감하며 SK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현 SK이노베이션 인력개발팀장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신입사원이 SK이노베이션의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철저히 이해하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과 패기를 갖추도록 육성하는 것이 신입사원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