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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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며 삼성의 공개채용 일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심화된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17일부터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는 삼성의 채용 일정 차질을 걱정하는 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사태 속에 삼성그룹이 빠른 시일 내 채용계획을 확정짓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통상적으로 매년 2월경 채용 규모 및 일정을 확정, 3월초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4월 중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 '최순실 게이트'로 이 부회장이 조사를 받는 등 변수가 커지면서 삼성은 채용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일정 차질과 채용규모 축소 등에 대한 취준생들의 우려는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이 채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삼성의 채용 축소가 다른 기업의 채용에 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란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