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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택시기사. /자료사진=뉴스1 |
목포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강모씨(56)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목포 택시기사 강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40분쯤 목포시 용해동 인근 공터에서 승객 A씨(26·여)를 성폭행 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든 A씨를 공터에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가족은 18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고 전화가 왔는데 귀가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목포 택시기사 사건에 대해 경찰은 현장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탑승한 택시를 특정,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