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RPG신작 파이널블레이드를 정식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모바일RPG신작 파이널블레이드를 정식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펀더멘털의 악화가 없는 주가하락은 명백한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규모 공개와 함께 52주 최고점에 이르렀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3% 하락했다"며 "주요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다시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 레볼루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여전히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한 퍼블리싱 작품인 파이널블레이드는 큰 기대가 없던 작품임에도 19일 기준 매출순위가 11위까지 상승하며 기대이상의 초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있을 넷마블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의 재평가 올해 가장 큰 기대작인 리니지 M의 출시 등은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좋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 안정성이 2015년부터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으로 올해는 엔씨소프트의 이익성장이 시장의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넷마블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다양한 가치와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