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주경투시도. /사진=현대건설 |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분양시장에서는 자녀들의 통학 안전 등을 위해 2~3년씩 통학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최장 20년간 무료 통학버스를 제공하거나 주변 편의시설 이용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를 강조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입주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분양 당시에는 셔틀버스를 기획하지 않았으나 입주를 촉진시키기 위해 입주 시기에 맞춰 새로 셔틀버스 운행을 도입하는 단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현재 창원시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업계 최초로 20년 동안 통학버스를 무상 운행하기로 했다. 또 앞서 분양된 ‘e편한세상 오포’, ‘태안 남문 미소지움’,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등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마트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키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분양시장에서 호응이 좋다 보니 입주시장에서도 셔틀버스 운행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옥정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자녀 통학과 함께 그 외 시간에는 지하철역, 마트 등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단지 분양 당시에는 없었던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시장이 실 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개편되다 보니 건설사의 설계 및 서비스 제공의 기준이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맞춰지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