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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
김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쯤 특검에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0시24분쯤 귀가했다.
특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 승진과정에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이후 한달 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당시 최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시켜줬으며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특혜성 대출을 받도록 도와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KEB하나은행 측에 이 본부장의 승진인사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