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실이 해체됨에 따라 소속 임직원들은 보직이 사라져 추후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대기발령 상태로 남게 된다.
다만 최지성 미전실장, 장충기 미전실 차장 외 각 부서 팀장들은 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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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서초사옥 앞에 삼성전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스1 |
또한 외부 출연금과 기부금은 일정기준 이상이 될 경우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승인 후 집행한다.
이와 함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승마협회장에서 사임하고 승마협회 파견 임직원도 소속사로 복귀한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 해체와 각사의 자율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이번 쇄신안은 3월1일부로 시행된다”며 “기존 미전실 소속 임직원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중으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실장, 장충기 차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 5명을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경우에는 4가지 혐의 외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위반죄가 추가돼 기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