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속에 1150원 안팎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51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미국 금리인상 경계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 네고 대비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이 미미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폭에 대한 레벨 부담 상존하고 있다”며 “이에 원/달러 환율 상단이 제한되며 115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