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사진=더불어민주당선거인단모집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사진=더불어민주당선거인단모집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당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민주당 경선참여 선거인단 모집에 오늘(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138만8857명이 신청했다.

민주당 선거인단은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으로는 현장 서류 접수, 콜센터 접수, 온라인 접수 등 3가지가 있다.
현장 서류 접수는 중앙당과 시도당의 문서 접수처에서 경선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콜센터 접수는 1811-10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민주당선거인단모집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하면 된다.

선거인단에 등록했다면, 직접 경선 현장에 찾아와 투표를 하거나 전화, 온라인, 모바일 ARS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4일 이틀간 실시한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거나 참여 의향이 있다'는 국민이 31.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은 지역별로 호남(36.5%)과 서울(35.9%), 인천·경기(33.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42.8%), 50대(35.2%), 40대(33.8%), 20대 이하(32.8%) 순이었고, 60대 이상에서는 경선 참여 응답 비율이 16.9%에 그쳤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45.3%), 중도(28.8%), 보수(18.8%)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의뢰로 3월 3일과 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유선 49%, 무선 51%) 방식의 전화면접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2차 합동토론회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오마이TV를 비롯해 국민TV, 팩트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