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장을 가르는 모터보트.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장을 가르는 모터보트.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연말 경정 그랑프리로 향하는 시즌 첫 관문인 '제1차 그랑프리포인트(GPP) 쟁탈전'이 오는 9~9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연말 그랑프리는 경정의 백미로 3000만원의 최고액 우승 상금이 걸려 있다. 그랑프리는 포인트 쟁탈전서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따라서 중하위권 선수도 포인트를 획득하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쟁탈전에는 지난달 성적 상위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길현태, 김종민, 김효년, 민영건, 박설희, 박정아, 심상철, 안지민, 이미나, 이용세, 이지수, 한종석 등이다.


이들은 8일 예선 2경주를 치른다. 이중 상위 6명이 8일 결선에 출전해 승부를 가른다. 포인트 부여 방식은 예선과 결선 1위에게 30점을 부여하고 순위에 따라 5점씩 차등해 부여한다. 결승에서는 1위 60점이며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차등한다.  

올해 그랑프리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총 24명이다. 포인트가 걸린 경주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3월, 5월, 6월, 8월, 11월)이 있으며 이외에 각종 대상경주(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스포츠월드배, 스포츠경향배)와 특별대상경주인 쿠리하라배가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올해 그랑프리 포인트 경쟁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경주에 꾸준히 출전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