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모터쇼] 토요타, 미래 도심형 이동수단 ‘아이-트릴’ 컨셉트 선봬

토요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까운 미래의 도시형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안하는 컨셉 모델 ‘i-TRIL(아이-트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이-트릴은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근미래 도시형 모빌리티’를 테마로 새로운 승차감과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소형 전기차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게 토요타의 설명이다. 작은 차체로 조작성이 뛰어나며 좌우 앞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화하는 액티브 린 기술이 도입됐다.

아이-트릴은 차량의 중심에 운전석을 배치한 ‘1+2 레이아웃’을 통해 최대 3인 승차가 가능한 패키징이 적용됐다. 도어가 플로어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바깥으로 바로 내릴 수 있어 편안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디자인은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토요타 유럽 디자인센터(ED2)가 담당했다. 향후 유럽에서는 중소규모 도시의 발전이 전망되는 가운데 소규모 도시에서의 싱글 혹은 자녀가 있는 30~50대를 타겟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