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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자료사진=뉴스1 |
청해부대 소속 군 간부가 오만 살랄라 항 인근 민간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5분쯤(현지시간) 아덴만에서 국내외 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 23진 최영함(DDH-II, 4400톤급) 소속 박모 하사(27)가 기항지인 오만 살라라 실외수영장에서 단체로 수영을 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소속 박 하사는 이날 기항중인 살랄라 소재 한 실외수영장에서 동료들과 수구 경기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수영장 바닥에서 발견돼 심폐소생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군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사고 발견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사고조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유가족과 현재 시신 처리여부를 협의 중에 있다.
최영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5박6일간 유럽연합(EU) 주관으로 시행된 대해적작전 '아탈란타'(Atalanta)에 최초로 참가하고 보급을 위해 오만 살랄라에 기항 중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