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심판 선고.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오늘 탄핵심판 선고.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야권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오늘(10일) 탄핵 이후 정국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이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리는 대로 즉각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오전 11시부터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당 대표실에 모여서 탄핵심판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본다. 이후 추 대표가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당은 오전 10시30분부터 박지원 대표 등 의원 전원이 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탄핵심판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본다. 이후 의총을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의당은 오전 11시 비상상무위원회를 개최해 탄핵심판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야권은 탄핵 인용에 무게를 두고 박 대통령 측과 여권을 향해 헌재 선고에 대한 승복과 민심 통합 메시지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