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일러스트레이터 임종철 |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은행 9개, 증권사 15개 등 24개 금융사가 운용하는 193개 일임형 ISA 상품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0.49%다. 6개월 수익률이 1%도 안되는 상품은 138개(71.50%)다.
ISA는 하나의 계좌로 편입자산인 예적금과 펀드, 파생상품, RP(환매조건부채권) 등에 투자해 통합 운용하는 상품이다. 금융기관이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일임형과 고객이 투자자산을 선택하는 신탁형 상품으로 나뉜다.
ISA의 부진한 수익률은 안정적 편입자산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신탁형이 대부분 예적금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일임형의 경우도 대부분 채권형펀드, MMF(머니마켓펀드) 등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