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NAVER(이하 네이버)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YG와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네이버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글로벌마켓에서의 성장과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잠재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YG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증자로 보통주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 유치를 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분율 9.14%로 2대 주주로 올라선다.
또한 네이버는 YG Plus의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미디어 콘텐츠 등 모바일 생태계 영역에 투자하게 된다.
이로써 YG는 세계 1위의 명품 브랜드 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중국 1위 인터넷 서비스기업 텐센트, 티켓팅 전문기업 웨잉에 이어 국내 1위 인터넷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에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김수정 기자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