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매주·정송주 원장. 이영선 행정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오른쪽)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매주 원장이 오늘(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나섰다. /사진=뉴스1
정매주·정송주 원장. 이영선 행정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오른쪽)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매주 원장이 오늘(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나섰다. /사진=뉴스1

정매주·정송주 자매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오늘(19일)도 방문했다. 정매주·정송주 자매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이들은 택시를 타고 사저 정문 앞에 도착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50분 정도 머문 뒤 다시 택시를 타고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후 자택에 칩거하며 외부 활동을 보이지 않는데도 정송주씨는 14일부터, 정매주씨는 15일부터 매일 사저를 드나들었다.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은 오전 11시41분쯤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취재진이 "어떤 일로 방문했냐"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이 경호관은 16~17일에도 각각 한 차례씩 자택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방문해 검찰 수사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으며 오후 방문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찰은 사저 주변에서 2개 중대 170명 정도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