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사진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검찰 소환. 사진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그간 검찰에 출두하겠다, 특검에 출두하겠다고 하고 약속을 안 지키는 태도를 보여서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도 마지못해 출두하는 것이겠지만 출두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해서 역사적인 법정에 서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전달했다.

조사는 특수1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47· 28기)가 담당하며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