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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세월호 시험인양 시작. 오늘(22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에서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민의당은 오늘(22일) "세월호가 3년 만에 떠오른다. 실체적 진실과 희생자 수습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가 참사 3년 만에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계기로, 실체적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실체적 진실 규명과 동시에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것은 희생자 수습과 유족들의 안전 및 보호"라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캄캄하고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간 안타까운 어린 생명의 시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은 살아남은 우리의 당연한 몫이다. 아직 피어 보지 못한 어린 자식을 잃은 가족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 역시 인지상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을 포함하여 세월호 관련된 의혹들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더 이상의 국민 분열과 혼란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무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국가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시험인양은 대략 2~3시간 정도, 본인양은 대략 6~8시간 정도 소요되는 데 비춰보면 선체는 이날 저녁 8~9시쯤 수면으로 부상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