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교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확정. 사진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김미경 교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확정. 사진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어제(4일)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결같이 나를 응원해준, 내 아내 김 교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장병완 선거대책위원장, 손학규 후보, 박주선 후보 등에 감사를 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나는 오늘, 이 순간, 겸허한 마음과 엄숙한 각오로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직을 수락한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나와 함께 뜨거운 여정을 함께해 준 손 후보, 박 후보님와 힘을합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 손학규의 안철수, 박주선의 안철수, 국민의당의 안철수, 국민의 안철수가 돼
압도적 승리를 쟁취하겠다. 대선 승리를 국민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당초 공대 진학을 원했지만 부모 기대로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에서 김 교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