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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5센트(1.1%) 상승한 배럴당 5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전일 대비 53센트(1%) 오른 배럴당 54.82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가격은 지난 2주간 반등 추세를 보였다. 미국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줄어들었다. 정유 업체들은 원유 처리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다시 증가함에 따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몇 주 전 청산됐던 투기적 매수가 다시 원유 시장에 유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57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총 원유 재고는 5억3550만배럴로 사상 최대치다. 미국 원유 생산은 일평균 5만2000배럴 증가해 920만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