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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단.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뉴시스 |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와 채 변호사만 남기고 최근까지 변호인단에 소속돼 있던 손범규·정장현·황성욱·위재민·서성건·이상용·최근서 변호사 등 7명에 대한 변호인 해임서를 검찰에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내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변호사만 유일하게 박 전 대통령과 접견이 가능한 데다 그가 접견 내용이나 조사 내용을 다른 변호인단과 공유하지 않는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검찰은 오는 10일 오전 이원석 부장검사팀(부장검사, 검사 1명, 수사관1명)이 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