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국회의원, 안철수 딸 재산 논란 비판 "세대분리 안되면 고시거부 못해"

전재수 의원. 전재수 국회의원.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오늘(10일) 각각 '안철수 딸'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관련해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것은 간단한 문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안 후보는 간단한 문제조차도 해명을 안 하고 있다. 안 후보가 2014년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는데 딸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공개 고시거부를 하려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며 "하나는 소득이 있어서 독립생계유지를 하든지 하고 있고 또 하나는 부모와 세대 분리가 돼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그런데 미국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면서 1년에 4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으니 독립생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시거부를 했다고만 해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 세대 분리는 했는가. 세대 분리는 적어도 해외 유학생일 경우에는 세대 분리가 안 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러지 않고 세대 분리가 가능한 것은 해외 취업을 하거나 또는 분가를 해서 결혼을 했을 경우에 세대 분리가 가능하다"며 "세대 분리가 되지 않고서는 재산공개 고지거부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