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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정부양. /사진=머니S DB |
바클레이즈증권은 오는 26~28일 의회에서 잠정예산안(CR)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업무 폐쇄)이 우려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험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을 거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부양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제출된 미국 연방정부의 임시예산은 오는 28일 만료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2018년 예산추진안’은 오는 5월 초에 발표된다.
이달 셧다운 위험을 넘겨도 2018회계년도(2017년 10월1일~2018년 9월30일) 예산을 놓고 의회 내 조율도 필요하다.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는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해 같은 당 재정 매파인 프리덤 코커스와 야당인 민주당을 상대로 협상을 가져야 한다.
한도에 도달한 연방부채도 트럼프 대통령을 막아설 수 있다. 1조달러 인프라투자와 조세개혁을 위해 부채한도 추가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바클레이즈는 “이달 말 셧다운 위험부터 내년 예산안 수립 과정과 부채한도 증액까지 트럼프의 재정정책을 위협할 변수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