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공개. 안철수 딸 안설희.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딸 재산공개. 안철수 딸 안설희.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1일) 딸 재산공개 거부 논란과 관련, "우리가 후보등록 때 공개하려고 준비해 놨다"고 설명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5∼16일 공개한다는 주장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안 후보 딸 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서울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아마 오늘 아니면 내일, 2~3일 안으로 (재산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공개하면 안 후보 부부가 얼마나 딸에게 깨끗했는지 깜짝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후보가) 쑥스러워서 그런다고, 발표할 수 있겠냐고 겸손의 말을 해서 '겸손이 통하지 않는다. 국민에게 (공개)하자'라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