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늘(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렸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검찰개혁.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늘(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렸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검찰 개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늘(13일)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선일 다음 날인) 5월10일부터 권력기관을 포함한 우병우 사단을 즉각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강력한 검찰 개혁을 지체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우 전 수석 영장기각을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안 후보는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해야 마땅하다"면서 "우리 국민의당이 적극 추천한 특검에 비해 지금 검찰 수사는 크게 줄었다고 한다. 수뇌부 관련 의혹은 제대로 조사조차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조직, 아니 수뇌부 보호에만 급급한 검찰이야말로 개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후보인 저와 우리 선대위는 모든 판단기준을 오직 국민께 둘 것이다. 국민이 열어준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듯이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보고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우리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상대 후보의 지지자들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검증을 넘어서는 네거티브 캠페인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을 위한 길을 나선 강한 도전자이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이 자리에 세워줬다. 국민만 보고 뛰면 된다. 그렇게 가다보면 국민께서 저 안철수에게 전 지역 1위, 5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줄 것이다. 아시다시피 제가 예측을 좀 잘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