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양곡지구 행복주택' 청약 접수, 오는 17일 17시 마감
지난 13일 시작된 ‘김포양곡 행복주택’의 청약 접수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마감된다. 모바일은 14일 자정 마감됐다.
김포양곡지구 H-1블록에 들어서는 김포양곡 행복주택 청약 접수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13일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7월 21~28일 이뤄지며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경우 김포시 또는 연접지역(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고양시, 파주시) 소재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김포시에 거주해야 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뿐만 아니라 일정 요건의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입주자격 및 신청 가능 요건 등은 인터넷 블로그 및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비싼 임대료 등 주거비의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내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주대상으로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김포양곡지구 행복주택의 경우 대학생 전용면적 16㎡타입 기준 월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에 따라 6만4000원부터 약 10만원대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젊은층 거주 기간은 6년(취업준비생 4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 및 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2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계층 세대에는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 등이 제공되며 장애인과 주거약자용 세대에는 다양한 주거 편의시설이 설치돼 편리한 실내 생활을 지원한다. 주민공동시설로 어린이집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주민편의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도 계획돼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요진건설산업이 대표 시공사로 참여하는 김포양곡 행복주택의 사업지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1235번지 일원으로 단지는 362호, 2개동, 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입주자 맞춤 설계가 제공되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택한 단지는 ▲16㎡형 92호(대학생, 사회초년생) ▲26㎡ A형 36세대(주거급여수급자) ▲26㎡ A1형 8세대(고령자 등 주거 약자형) ▲26㎡ B형 6세대(고령자) ▲26㎡ B1형 22세대(고령자 등 주거 약자형) ▲26㎡ C형 112세대(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36㎡ A형 66세대(신혼부부) ▲44㎡ A형 20세대(신혼부부) 등 8가지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김포양곡지구는 자연과 아울러 서울에 더 가깝게 수도권 전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미래형 친환경 도시로 조성되는 가운데 김포양곡 1·2지구 연계 개발 및 인근 마송지구 개발을 바탕으로 거듭나는 1만2000세대를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이에 김포양곡 행복주택은 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이미 조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네폴리스, 에코센터, 평화누리길, 장릉, 강화도 등 주변에 풍부한 문화유적 및 관광명소가 자리한 우수한 정주 여건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포 지역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8차선 일산대교가 개통돼 일산신도시와 동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계)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여의도와 홍대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 연계도로 8개 노선(15.5㎞)의 신설·확장을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이 계획돼 향후 수도권 광역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김포양곡 행복주택 청약에 개시일부터 예상을 웃도는 많은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행복주택이 젊은층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