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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는 2016년 티몬의 매출이 2035억원으로 기재돼 있다. 이는 지난해 지배기업이던 리빙소셜코리아와의 합병에 따른 회계처리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의 매출만 집계된 수치다. 따라서 실제 연간 총 매출은 2860억원이라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이는 2015년 1959억원보다 46% 성장한 수치다.
티몬에 따르면 수수료매출은 1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64% 오른 1368억원이다. 생필품만 판매하는 슈퍼마트의 상품매출은 32% 성장한 1492억원이다.
티몬은 "가전 등 직매입 판매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면 상품 매출액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이 카테고리를 넓히지 않은 것은 생필품 전문몰인 슈퍼마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외형적인 확대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전략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티몬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자산은 1467억원으로 전년 보다 55% 확대됐다.
다만 같은 기간 티몬의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12% 오른 1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티몬은 “이(1585억원) 중 600억 가량은 마트와 투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사업에 대폭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약 900억원대의 손실 수준으로 일반 유지 비용에 있어서 큰 효율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턴어라운드 계획에 대해 티몬은 “‘신선식품’을 통해 방문 빈도수를 높이고 ‘투어상품’을 통해 매출 규모를 키을 것”이라며 “‘마켓플레이스2.0’으로 빈틈없는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2년내에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