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은 소속팀 토트넘의 SNS 페이지. /자료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은 소속팀 토트넘의 SNS 페이지. /자료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이 BBC가 선정하는 이 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5일 33라운드 경기 득점 등에 힘입어 영국 국영방송 BBC가 발표하고 있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11명 가운데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3라운드 베스트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안데르 에레라(이상 맨유),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시몽 미뇰레(리버풀) 등이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본머스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9호골을 터뜨리는 등 소속팀에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까지 리그에서만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치를 입증한 선수 가운데 가장 크게 성장한 선수가 손흥민"이라며, 베스트 11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아시아 선수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FA컵 6골, 챔피언스리그 1골을 더해 차범근이 1986년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도 동률을 이뤘다. 아직 리그가 5경기나 남아있어 최근 추세를 유지한다면 신기록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