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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더 럭스나인 주경 조감도. /사진=안강건설 |
최근에는 대학마다 글로벌화 정책으로 인해 유학생들이 대거 늘어난 점도 수익률에 큰 몫을 한 다는 평가다. 실제 대학가 주변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 평균 시세보다 높다.
18일 업계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시세는 3.3㎡당 110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화여자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서대문구 대현동의 오피스텔 평균 시세는 3.3㎡당 1234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132만원 높다. 또 홍익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상수동의 오피스텔 평균 시세는 3.3㎡당 1194만원으로 역시 서울 평균 시세보다 92만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도 마찬가지. 최근 경기 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시세는 3.3㎡당 749만원인 반면 경기대학교가 위치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 시세는 3.3㎡당 861만원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112만원가량 높다.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도 높다. 지난해 8월 한양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인근에 분양한 ‘서울대입구역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총 244실)은 서울대학교를 배후수요로 두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이 단지는 개관과 동시에 계약을 단기간에 마감했다. 또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은 848실 모집에 7255건이 접수돼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하대학교를 비롯해 인하대부속병원, 학익동 법조타운, 남동공단 등을 배후수요로 뒀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가치가 높은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안강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에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명지대와 용인대가 가까워 이들 대학교의 임직원과 학생들을 배후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학가와 인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 등을 특화해 선보일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 일원에 짓는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성결대학교와 안양대학교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일광E&C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짓는 ‘서초어반하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8~29㎡ 총 352실 규모다. 단지 인근에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