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인근서 퍼레이드를 펼치는 '어라운드 삼척' 참가 선수들. /사진제공=트렉
23일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인근서 퍼레이드를 펼치는 '어라운드 삼척' 참가 선수들. /사진제공=트렉
삼척을 자전거 관광도시로 발돋움케 하는 대규모 자전거축제가 열렸다.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트렉)가 지난 22~23일 맹방해수욕장 등 시 일원서 개최한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7 TREK RIDE FEST)'가 자전거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트렉이 밝혔다. 

이 대회는 삼척시가 자전거 레저관광을 활성화해 자전거 관광도시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23일 1500여명의 참가 선수들은 정규코스(110㎞)와 퍼레이드참가코스(30㎞)로 나뉘어 맹방해수욕장을 출발, 코스를 달렸다.

앞선 22일 투르 드 프랑스 트렉팀서 활동한 유명 사이클리스트인 옌스 보이트(독일)와의 프리라이딩, 삼척종합운동장 뮤직페스티벌 등이 열려 참가자와 시민의 호응을 유도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어 삼척의 자전거 문화를 알리며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구 트렉코리아 지사장은 "앞으로 이 대회를 한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문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