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목포.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목포.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24일)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미래 산업과 미래 일자리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를 전남에서 일으키겠다"며 "전남에 해양 에너지 복합 발전 플랜트를 육성하겠다. 전남을 차세대 국가 우주 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신산업을 육성하겠다. 전남이 미래 4차 산업을 선두에서 이끌도록 하겠다. 전남에 국제 선도 지구를 지정하겠다. 전남을 동북아 해양 수산 관광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겠다. 전남이 대한민국 바닷길, 하늘길의 중심이 되도록 전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전날 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전남 목포시 유세에서 안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자신은 어떤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박 위원장은) 나의 승리가 제2의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이라고도 말했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