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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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세입자들이 평균 3.6년마다 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2년 단위로 재계약하는 점에서 볼 때 2차례 이상 재계약을 못하는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임차가구의 거주기간은 평균 3.6년으로 자가가구의 10.6년에 비해 무려 7년이 짧았다. 최근 2년 동안 이사한 가구의 비율은 36.9%로 2년 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의 월세전환이 빨라져 전세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월세비율은 증가세를 보였다. 임차가구 중 월세비율은 60.5%, 전세비율은 39.5%를 나타냈다.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컸다. 월소득대비 임대료비율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