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 /사진=JTBC 제공
썰전 유시민 전원책. /사진=JTBC 제공

썰전이 대선 특집으로 진행됐다. 어제(28일) 밤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 등 패널들을 다음달 9일 실시되는 19대 대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토론회에서 보여준 행보에 대한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시민 전 장관은 안 후보가 대선 토론에서 직접 ‘갑철수’ ‘MB아바타’와 같은 표현을 쓴 것을 좋지 않게 평가했다. 안 후보는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논란이 민주당의 네거티브와 연관있다며, 이같은 표현을 직접 써 문 후보에게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정치에 관심이 큰 유권자가 아니면 그 단어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 상황에서 안 후보가 스스로 상대방이 원하는 프레임을 언급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모를 수도 있는 내용을 굳이 들춰냈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나라면 그 토론 전략을 짠 참모를 해고할 것”이라며 거듭 안 후보의 전략이 패착이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