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식업체 전문가는 최근 외식시장에서 B+프리미엄이란 쉽게 말해 ‘질을 갖춘 합리적인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금액을 지불할 때 가격, 맛, 품질 중 한가지만 따지지 않는다. 가격대비 맛과 품질이 좋은, 즉 가성비를 따지게 된다.
 
많은 외식업계에서도 낮은 소비자가에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메뉴를 출시하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포삼팔’은 3,800원에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있는 쌀국수 한 그릇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다. 퀄리티 높은 요리를 만드는 시스템, 마진율 확보 시스템 등을 구축하면서 소자본창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대비 퀄리티 높은 맛과 품질은 ‘포삼팔’의 성공원동력이다. 싱싱한 야채와 든든한 양지고기를 듬뿍 올려 완성한 쌀국수는 간단하지만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그 밖에도 팟타이, 껌찌엔(볶음밥)과 짜조 등 베트남 음식전문점 못지 않은 다양한 종류와 퀄리티로 승부하고 있다.


B+프리미엄이 주목받는다 …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인기

고깃집창업 브랜드 '청춘연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를 앞세워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를 확보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산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이용한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구이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특제소스에 48시간 숙성시킨 3가지맛의 돼지불고기, 진한사골육수에 고급햄을 듬뿍 넣은 부대찌개 등 식사와 회식모임에 걸 맞는 다양한 가성비 높은 메뉴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청춘연가는 국민대표 회식메뉴인 삼겹살구이와 부대찌개, 김치전골 등의 찌개메뉴를 한 상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듀얼 로스터 시스템을 테이블에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욕야시장’은 15년여 동안 ‘피쉬앤그릴’ ‘짚동가리쌩주’ ‘치르치르’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리치푸드가 2016년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다. 회색 벽면에 핀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드럼통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뉴욕 밤거리를 연출하는 등 브랜드 컨셉을 반영해 이색적인 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 높은 이색적인 메뉴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버터에 간단하게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를 비롯해 옥수수와 치즈, 감자튀김이 조화로운 맥&치즈 등 뉴요커들이 즐겨 먹는 메뉴와 수제맥주 및 칵테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또한 가맹계약부터 오픈까지 체계화된 스케쥴링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 후 연 2회 컨퍼런스를 시행하는 등 탄탄한 본사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에디슨치킨'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안 11,000원의 후라이드와 3,000원 초반대의 햄버거를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보고 저렴한 가격의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메뉴로 테이크아웃과 배달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에디스치킨은 오는 5월11일부터 인천송도에서 개최되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아이템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