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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사진=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총 20만983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24만1617대와비교해 13.2%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4만3515대로 전년 4만8505대와 비교해 10.3% 줄었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302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봉고III가 5701대 ▲모닝이 5456대 ▲쏘렌토가 5343대로 뒤를 이었다.
카니발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2018년형 모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302대가 판매됐다.
또한 니로는 본격적으로 출고가 개시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2.3%가 감소했지만 이달에도 2,000대에 육박하는 1896대가 판매됐다. 대형 SUV 모하비도 올 들어 1591대가 팔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누적 2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승용 모델은 신형 K7이 지난해 말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지난달 총 4356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갔지만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7.6% 증가했음에도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크게 줄며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올해 누적판매는 86만9088대로 94만6776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종을 추가해 대응할 것”이라며 “이달 출시를 앞둔 스팅어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반기 출시될 신형 소형 SUV 등 신차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