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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테크노큐브 투시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
삼성그룹 근로자들은 물론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들까지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일대 부동산 수요를 충당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효과는 과거 수원 디지털시티 주변의 수원 영통, 화성과 기흥에 있는 나노시티 주변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송도와 평택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송도의 경우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2013년 3400억원을 투입해 제1공장을, 2015년에는 7000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완공됐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로 반도체 공장 3개를 공사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15만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영향으로 평택 오피스텔 값은 3.3㎡ 당 평균 505만→547만원으로 3년 새 8.31%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3.3㎡당 전국 오피스텔 평균값은 5.21%(767만→807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계열사 주변 땅을 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삼성관련 종사자가 의식주를 해결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크다”며 “특히 삼성이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산업과 반도체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송도와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삼성효과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단지들이 인천 일대와 평택 등에서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 송도에서 ‘송도 테크노큐브’를 분양 중이다. ‘송도 테크노큐브’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개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오피스텔·상가·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소형오피스 108실은 단기간에 완판 됐고 현재는 오피스텔(지상 10~12층) 전용면적 26~55㎡ 108실을 분양 중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이 단지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와 최근 문을 연 ‘트리플 스트리트몰’ 등도 위치해 송도 내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는다.
현대건설도 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 지상 1~2층에는 연 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있으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세대에 테라스가 설계된다.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단지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 원활하고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과 접근성도 좋다.
포스코건설 역시 같은 구역 A1블록에서 ‘송도 센토피아 더샵’ 3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가 2018년 착공해 2021년 개통될 예정으로 광역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초·중·고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도 기대된다.
신안종합건설은 하반기에 평택 고덕신도시 A16 블록에서 ‘고덕 신안인스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61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에서 중심입지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라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가깝고 단지 인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 용지가 주변에 입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