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이 4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차병원
강남 차병원이 4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차병원
강남 차병원이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본원 1층에서 ‘강남 차병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강남 차병원 내 모든 소아환자 및 내원객들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남 차병원 내 인터넷카페, 썬큰가든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아환자, 보호자, 내원객들이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 알록달록한 페이스페인팅, 종이저금통 만들기, 마술공연, 캘틱하프 연주, B&D 밴드의 트렘펫과 타악기 연주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KGC 인삼공사 여자 배구단의 한수지·문명화·지민경 선수가 깜짝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안양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의 사인 농구공을 선물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방접종을 위해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이모씨(여·38)는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를 겨우 달래서 병원에 왔는데 이런 재미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아이가 매우 즐거워해서 너무 기쁘다“며 “아이가 더 이상 병원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 차병원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쾌유의 씨앗이 되었기를 바라며 병원이 즐거운 곳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며 “난임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소아 환자들에게도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