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로또. /사진=SNS 캡처
국민투표로또. /사진=SNS 캡처

국민투표로또는 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추첨 방송을 진행했다. 국민투표로또는 이날 저녁 8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 시간에 응모를 마감했다. 유권자 90만1802명이 몰렸다.

1등 당첨자는 국민투표로또 측과의 통화에서 "투표한 것도 영광이다. 이렇게 1등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추첨방송을 지켜보며 축하를 전하는가 하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민투표로또는 대선과 관련된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으로 최대 5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국민투표 로또에 당첨된 1등(1명)은 최대 500만원, 2등(1명)은 최대 200만원, 3등(1명)은 최대 100만원, 4등(여러명)은 5만원을 지급받는다. 1~3등은 제세공과금 22%가 공제된 뒤 지급된다.

한편 국민투표로또는 한 프로그래머가 유시민 작가의 투표 복권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작가는 JTBC '썰전'에서 "투표로또를 도입해 상금을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