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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정과. /사진=이미지투데이 |
김정숙 여사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회동의 메인 메뉴는 한식이며 디저트는 김 여사가 직접 준비한다"며 "10시간 정도 배춧물에 푹 달인 인삼으로 만든 과자인 인삼정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인삼정과를 따로 포장해 여야 5당 원내대표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김 여사는 요리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자택에 초대된 당 최고위원들에게 더덕구이, 대게찜, 송이소고기구이, 전복군소볶음 등 한식 요리를 직접 준비해 대접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정과는 2인분을 기준으로 인삼 500g, 설탕 90g, 물엿 20g, 꿀 3g이 필요하다.
인삼은 조리용 솔로 닦아 깨끗이 씻는다. 냄비에 인삼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15분간 삶는다. 설탕과 물엿을 넣어 약한 불에서 조린다. 인삼이 갈색으로 투명해지면 꿀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