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갤럽은 1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잘할 것이다' 87%, '잘못할 것이다' 7%, '모름·응답거절' 4%, '어느 쪽도 아니다' 2%로 나타났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2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각각 79·71%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 '잘할 것' 89%, '잘못할 것' 6% △30대 90%, 6% △40대 92%, 5% △50대 85%, 7% △60대 이상 79%, 1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잘할 것' 86%, '잘못할 것' 9% △인천·경기 88%, 8% △대전·세종·충정 88%, 4% △광주·전라 96%, 2% △대구·경북 85%, 7% △부산·울산·경남 86%, 6%로 집계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준비된 대통령' '든든하다' '적폐 청산, 비정상의 정상화,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기대한다' '끝까지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등 믿음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직은 성급한 판단이다' '신중하게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2주만 가지고 판단하기 좀 그렇다' 등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반응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선(86%)·유선(14%)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2%,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그래픽=한국갤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