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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에 예비창업자가 푸드트럭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추상철 기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
서울시는 최근 민간 합동으로 푸드트럭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푸드트럭 합법 영업공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225대(야시장 162대, 일반 20대, 축제행사 43대)의 푸드트럭을 올 연말까지 537대(야시장 192대, 일반 145대, 축제행사 200대)까지 확대하고 내년 말에는 8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서울밤도깨비야시장도 내년까지 총 8곳으로 확대해 푸드트럭 영업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푸드트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푸드트럭 상인과 상권분석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실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실사단은 영업허가 후 매출부진 등으로 푸드트럭 폐업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규 영업 후보 공간 적정성을 자문하고 공간별 메뉴유형, 가격·운영시간대 등을 제안한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축제·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에도 푸드트럭존 운영을 의무화한다. 자치구 브랜드 축제와 같이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규모 축제에도 푸드트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이달에는 서울과학관, 다음달에는 문화비축기지와 서울창업허브, 오는 9월에는 새활용플라자, 내년 5월에는 서울식물원 등 서울시 신규 개장시설을 중심으로 푸드트럭 영업공간을 확보해 상인들의 판로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한강몽땅 여름축제(7월, 114대), 서울문화의 밤(8월, 8대), 서울거리예술축제(10월 10대), 서울김장문화제(11월, 8대) 등 대상축제를 발굴해 푸드트럭 참가를 지원하며 서초구(강남역 일대)·마포구(마포농수산물시장)와 협력해 푸드트럭 시범거리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