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 사회적 약자인 교통사고유자녀, 순직경찰관·소방관유자녀를 돕고 꿈터공부방 지원에 앞장선다. 또 장애인 인식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 희망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경제적 버팀목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해 생활이 어려운 교통사고유자녀를 선정, 매달 생활장학금과 상급학교 진학 시 교복지원 등 경제적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 순직경찰관과 순직소방관 유자녀를 지원하는 데도 자금을 아끼지 않는다. 자기희생을 실천한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들 자녀에게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장학금지원협약을 체결해 봉사정신을 실천한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방과후 학습도 운영한다. 삼성화재가 꾸린 꿈터공부방은 임직원이 역량을 발휘해 저소득층, 재난재해피해,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에게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임직원이 직접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청소년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성적향상 장학금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앞장선다. 일손 부족,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어촌마을 일손 돕기, 마을프로그램 이용 등 1부1촌 후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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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내견 지원사업. /사진제공=삼성화재 |
◆장애인 지원으로 ‘희망’ 전달
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 청소년 재능 지원, 시각장애인 안내견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청소년이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한다. 또 장애 청소년의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이탈리아어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이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배출해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지난 3월 기준 총 196두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현재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