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에서 신스틸러 악당 ‘아구스’ 역을 연기하고, 현재는 드라마 ‘맨투맨’에서 러시아 첩보국 소령 ‘페트로프’ 역으로 출연 중인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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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에 캐스팅 된 경위를 묻자 “우연이었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며 “당시 LA에서 머무르던 중, 배우 하정우의 갤러리 오픈 소식을 듣고 인사도 할 겸 찾은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강명찬 PD에 의해 캐스팅 되었다”면서 “사실 ‘태후’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속내를 전하며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트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멤버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지 묻자 “송중기와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그러나 너무 바쁜 친구라 잘 만나지는 못한다”면서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는 배우 박성웅을 꼽았다.

이어 20년이라는 기나긴 배우 인생에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태양의 후예’를 꼽으며 “‘태후’는 지금껏 내 배우 인생에 가장 큰 업적”이며 자신이 맡았던 ‘아구스’ 역 역시 “인생 최고의 역할”이라는 표현으로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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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여배우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배우나 모델과 사적인 만남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며 “여자친구나 와이프로서 배우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