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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을 논의했다.
지난 1분기 기준 한전의 비정규직 직원 수는 600여명이다. 하지만 청소·경비 등 파견과 용역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 직원 수는 7700명에 달한다. 또 한수원은 7300여명, 강원랜드는 1500여명, 코트라(KOTRA)는 500여명 등 모두 3만여명의 비정규직(간접고용 포함)이 있다.
해당 기관들은 정규직 전환 방식은 회사별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산업기술시험원과 같은 연구원 소속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다른 기관도 회사별 특수 상황을 고려해 정규직 전환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지난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 연구원 371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