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사진=임한별 기자
갤럭시S8.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갤럭시S8' 파노라마 촬영 시 나타나는 '세로줄' 현상 수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로줄 현상은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할 때 노출(밝기 정도) 차에 따른 윤곽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파노라마 사진은 카메라를 켠 채로 가로로 이동하며 연속 촬영된 사진 여러 장을 한 장으로 합성해 만든다.
이때 위아래로 흔들린 화면 크기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일률적으로 맞추고 연속 촬영된 사진의 노출값을 매끄럽게 보정한다. 그러나 갤럭시S8의 파노라마 사진은 노출 값의 보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진 중간중간 이어 붙인 듯한 선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에 관한 AS 접수 사례는 1건이지만 고객의 불만 사항으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