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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사진은 지난해 12월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수서고속철도(SRT)가 정차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수서역에서 빗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다.
SR에 따르면 강남구 일대에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서역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누수 현상은 10여분 계속됐고, SR 측은 에스컬레이터 4기의 운행을 중단한 채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SR에 따르면 강남구 일대에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서역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누수 현상은 10여분 계속됐고, SR 측은 에스컬레이터 4기의 운행을 중단한 채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역사 승강장 내 유입은 없어 수서고속철도(SRT)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누수는 빗물 배수 시설인 우수관의 허술한 마감 공사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곳은 지난달 19일에도 한 차례 물이 새 복구 조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R 관계자는 "빗물이 흘러들어 오지 않도록 역사 안과 밖의 경계 지점에 설치한 우수관의 마감 공사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누수 복구는 즉각 이뤄져 현재 시설물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