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한 통계지표를 수치화, 시각화하여 제공하며 필터링을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른 '2016년 프랜차이즈산업현황 보고서'의 일부내용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16년 12월 31일까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 중 기업의 2015년 매출액이 2조원 이상인 브랜드를 제외한 4,097개 기업과 5,044개 브랜드가 기준이다. [편집자주]

지난 2015년 업종별 매장 수 총합은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외식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직영점 수는 도소매업이 서비스업보다, 가맹점 수는 서비스업이 도소매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맹점 대비 직영점 비율은 외식업, 서비스업이 각각 5%, 6% 이며, 도소매업의 직영점 비율은 25%를 차지했다. 한편, 외식업의 가맹점 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하였으나, 직영점 수는 타 업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외식업 창업도 많고, 폐업도 많고 …직영점 비율은 줄어들어

업종별 브랜드 평균 직영점 수는 도소매업이 16.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업이 1.3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직영점의 수는 모든 업종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가맹점 수는 서비스업이 61.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업은 25.1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매업은 본사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직영점 수를 적정비율로 유지하는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기기/장비 또는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적은 일부 업종(교육업, 미용업 등)의 가맹점 확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 신규개점 수의 총합은 외식업이 20,99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소매업이 3,527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외식업 개점 증가는 외식업 창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쉽다고 판단하는 사회적 인식에 기인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외식업 신규개점 증대에도 불구하고 외식기업의 재무구조상 위험요소(부채비율) 및 불안정한 본사구조(직영점비율) 등에 대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프랜차이즈 외식산업의 근본적인 수익 구조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2015년 업종별 계약종료 수는 외식업이 4,309개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소매업이 619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계약종료 수는 서비스업이 3.6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비스업종 특성상 본사 고유의 유형적인 상품제공(식자재, 유통제품 등)이 타 업종에 비해 적고, 무형적인 노하우 전수에 기반한 사업이므로 상대적으로 계약종료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외식업 창업도 많고, 폐업도 많고 …직영점 비율은 줄어들어

업종별 계약해지 수는 외식업이 8,523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소매업이 1,233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계약해지 수는 서비스업이 5.2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브랜드 당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으나 평균 계약해지 수가 매년 높은 비율을 유지하는 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외식업의 계약해지 수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였는데, 최근 일방적 계약 해지 등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갑질, 횡포가 사회 이슈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부당한 계약해지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를 방지하는 제도적, 사회적 노력이 요구됐다.

업종별 명의변경 수는 외식업이 7,186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소매업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의변경의 원인은 가맹점주의 신변의 변화와 같이 시스템 외적인 부분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평균 명의변경 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 또한 이러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편, 맥세스컨설팅은 2016년 프랜차이즈산업현황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