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되는 닭. /사진=뉴시스DB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살처분되는 닭. /사진=뉴시스DB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도 파주까지 확대됐다. 파주지역 AI는 6년 5개월만이다.
경기도는 4일 군산시 서수면 종계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파주시 법원읍 농장의 닭 1500마리를 매몰 처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군산 종계 농장에서 닭을 사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농장은 폐사 등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군산 종계 농장과 연관이 있어 간이 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곳 농장 토종닭, 오골계, 칠면조 등 1500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을 통제했다.

앞서 지난 2일 제주시내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군산 종계 농장에서 닭을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군산 종계 농장은 파주와 경남 양산에 있는 농장에도 닭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